의원급의 기관당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대 반해 병원급 이상 기관당 진료비는 평균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10일 발표한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금년 3/4분기 전국 24,031개 의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4조4,0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하였으나 기관당 진료비는 1억8,327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분기 전국 925개 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총 1조4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11억3천만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55개 종합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2조473억원으로 25.7% 증가했으며 기관당 진료비는 80억3천만원으로 전년 보다 25.7%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2조1,1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기관당 진료비는 504억6천만원으로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