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뇌종양클리닉/감마나이프센터는 최신 C형 감마나이프에 ‘자동 로봇시스템(APS)’을 추가로 도입했다.
감마나이프는 뇌종양,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간질 등의 흔한 뇌질환에 대해 머리에 칼을 대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첨단 뇌 치료 장비이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004년 6월 개원과 동시에 이 장비를 도입해 그간 500명 이상의 뇌질환 환자들을 시술했다.
병원은 2004년 6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시행한 감마나이프 500례 시술 결과를 보면, 전이성 뇌종양 231례(46.2%),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청신경초종) 136례(27.2%), 기타 뇌종양 52례(10.4%), 뇌혈관질환(뇌동정맥기형. 해면 혈관종) 72례(14.4%), 삼차신경통 9례(1.8%)로 나타났다.
병원은 시술 환자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빠른 치료를 하기 위해 최근 자동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감마나이프 치료가 최고 정밀도와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해졌다.
신경외과 정신 교수(뇌종양 클리닉 부장)는 “자동 로봇시스템의 추가 도입으로 기존의 치료 방법인 다양한 크기의 치료 헬멧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시술 시간이 매우 짧아져 환자들이 매우 안락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