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가 숙원사업을 전개중인 간호교육 학제 일원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4년제 교육기관 1년사이 5곳이 늘어난 반면 3년제기관은 4곳이 줄었다. 3년제 추가 신설없이 간호전문대학에서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는 기관이 증가하는 알찬 성과를 이뤄냈다.
26일 간호협회에 따르면 2006년 4월 기준 간호교육기관중 대학이 65곳, 전문대학이 63곳으로 지난해 4년기관이 3년제보다 더 많아진데 이어 올해에는 4년제 70곳, 3년제 59곳으로 그 격차를 더 벌렸다.
우선 3년제이던 국립의료원간호대학이 폐지되고 성신여대에서 승계, 올해부터 4년제로 전환됐으며 도립 원주간호대가 강릉대학교로 편입됐다.
경원전문대가 경원대학교로 통합되면서 간호학과가 4년제로 전환됐으며 서울보건대학이 을지대로 편입되는 등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과 대학통폐합 등의 제도적 효과를 통해 간호계의 숙원사업인 4년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3년제 신설을 억제하고 4년제 전환을 지속 추진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간호협회는 올해 학제일원화라는 숙원사업의 조기 완성을 위해 올해 '간호교육제도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