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분만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에 따르면 제왕절개분만율은 2001년 40.5%에서 작년 4분기 39.6%, 금년 1분기 38.9%, 2분기 38.4%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종별로는 금년 상반기 병원이 36.7%로 7.3% 낮아져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였으며 ▲ 종합전문요양기관 45.5%(-5.5%) ▲ 종합병원 42.2%(-2.8%) ▲ 의원 37.7%(-3.1%) 등의 제왕절개분만율과 감소율을 보였다.
제왕절개분만율의 감소와 함께 초회 제왕절개분만율도 2001년 27.2%에서 금년 상반기 25.5%로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왕절개분만율의 지역적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강원지역은 2001년 46.4%에서 금년 상반기 45.5%로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광주(28.7%)와 비교하여 1.6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해 작년 9월 제1차 평가결과를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한 이후 4/4분기부터 모니터링 결과를 분기별로 통보 자체 개선을 유도하고 의료계, 여성단체, 소비자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