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시민, 주연 임종규의 99%졸속법안 3류 코미디에 의협은 조연으로 참여할 의사가 없습니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우봉식<사진> 홍보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복지부의 입법예고에 무려 17가지 항목의 오류가 발생, 복지부가 정정공고를 낸 것에 대해 이같이 비꼬았다.
우 위원장은 그러면서 "얼마나 졸속으로 했길래 이렇게 오류를 대량생산했느냐. 성수대교보다 더 부실공사"라고 하면서 오류가 밠행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복지부는 책임있는 단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시민 장관이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참석해 유사의료행위와 관련, (의사들은)카이로프랙틱을 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며 장관이 제대로 된 정보를 보고받지 않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의사는 추나요법, 의사는 도수요법으로 시행하면서 많이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간 복지부가 일방통행식 회의를 진행하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어떤 합의도 없었음에도 복지부는 마치 법안에 대해 합의를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절차상 오류투성이인 참여정부 최악의 졸속법안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자신이 맡고 있는 홍보위원회 운영방안과 관련 정부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만큼 어느때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료법 개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소책자 30만부, 포스터 3만부 등을 제작, 의사회원들과 국민들에게 배포하고 과거 활동했던 사이버 홍보대원을 모집해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규개위에 탄원서를 올리고 정부와 국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 위원장은 1일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집회에 나가 참석자들의 서명을 받고 소책자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우 위원장은 "범대위 예산은 현재 의쟁투 기금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얼마 되지 않늗다"며 "예산이 고갈되면 회원들으 상대로 투쟁기금을 모금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