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케어네트워크 전북지역 내 전주 김양박 이비인후과가 최근 인공와우수술에 성공했다.
소리케어네트워크에 따르면 본원에서 매년 300건 이상의 인공와우수술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 네트워크에서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와우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와우(달팽이관)의 기능이 소실돼 양쪽 청력을 잃었거나 고도난청인 사람의 청력을 회복시키는 재활 수술.
수술을 집도한 김양박 이비인후과의원 김영기 원장은 "수술 후 엑스레이를 통해 전극 삽입을 확인했고 청력검사를 통해 모든 전극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자가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수술 후 언어 재활치료를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 갈 필요없이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인공와우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난청 재활교실과 난청 재활클리닉을 통해 난청 재활치료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받고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