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원장 김 린)이 세계신장의 날 을 맞아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11일 안암병원에 따르면 대한신장학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무료강좌와 검진을 받으려는 주민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좌를 개최한 김형규 교수(안암병원 신장내과)는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이 증가하면서 만성 콩팥병을 가진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콩팥 건강에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 신장 학회 홍보이사인 조원용(안암병원 신장내과)교수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린 것은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신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대안암병원은 탤런트 김호진씨를 신장의날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신장건강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