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엑산타(Exanta)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 예방을 위한 와파린의 대체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SPORTIF V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엑산타의 성분은 지멜라개트랜(ximelagatran)으로 경구용 직접 트롬빈 억제제(DTI, direct thrombin inhibitor)이다.
SPORTIF V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엑산타 1일 2회 36mg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 예방에 용량을 조정하여 투여한 와파린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엑산타 투여군은 혈액응고 모니터나 약용량 조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출혈 발생률이 2.4%로 와파린 투여군 3.1%보다 낮았다.
특히 와파린 투여군은 출혈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 모니터를 하고 약용량을 조정했지만 전체 출혈 부작용 발생률은 와파린 투여군 47%, 엑산타 투여군은 37%로 와파린 투여군이 더 높았다.
그러나 간 효소치 상승 부작용 발생률은 엑산타 투여군에서 더 높아서 SPORTIF III와 SPORTIF V 자료를 통합했을 때 간효소치 상승 발생률은 엑산타 투여군 6.1%, 와파린 투여군 0.8%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산타는 와파린의 제한적 사용법을 피하면서 이병률과 사망률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자평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PORTIF 임상 결과에 근거하여 심장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올해 연말 미국과 유럽에서 신약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