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의과학연구소가 인간의 각종 질병 연구 및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수조와 Zebrafish를 관찰 하기위한 형광실체현미경과 형광현미경을 도입했다.
16일 안산병원에 따르면 의과학연구소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박해철 교수)이 도입한 이번 장비는 Zebrafish를 사육할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수조로 총 250개의 독립된 수조가 설치돼 각종 Zebrafish 돌연변이체 및 조직특이적으로 형광을 발현하는 형질전환 Zebrafish들을 동시에 사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Zebrafish는 척추동물의 발생 연구와 유전자 기능연구에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유전자구성이 인체의 유전자와 크기와 수가 매우 유사해 의과학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형광실체현미경이란 백색광이 아닌 형광 램프에서 방출되는 특별한 파장의 빛(UV)을 사용하는 현미경으로 각종 필터를 사용해 여러가지 색깔의 형광을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기종은(모델명 : SteREO Lumar V12, Carl Zeiss 제작)은 형광램프 및 각종 형광 필터를 장착해 일반 형광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없는 형광발현 형질전환 동물들을 포함한 큰 사이즈의 specimen들의 형광발현을 관찰할수 있다.
의과학연구소 신경발생유전학 연구실 박해철 교수는 "Zebrafish 사육수조와 형광실체현미경, 형광현미경 등의 도입으로 많은 유전자들을 빠르게 기능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성체줄기세포에서 유래되는 뇌종양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의과학연구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