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외래명세서 일자별 작성·청구 및 차등수가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별청구-차등수가제 관련 대책 TF는 10일 오후 7시 제1차 회의를 개최해 TF 구성을 완료하고 위원장에 강창원 의협 보험이사를 호선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우선 TF는 차등수가제 및 일자별 청구 철폐를 요구하는 내용의 연명부를 작성해 의협, 치협, 한의협 3개 의료단체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항의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의협은 오는 5월 4일까지 6개 개원의협의회에서 각각 500명씩 총 3천명의 서명을 받기로 했고, 치협과 한의협에서도 각 1천명씩 서명을 받기로 했다. 연명부가 취합되면 5월 말경 장관 항의방문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TF는 일자별 작성․청구 확대시행 고시의 위법성 검토를 위한 법률자문 의뢰를 추진하고, 대국회 대책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