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최근 하남시 소재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호현)에서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복지관에서 병원에 의료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이비인후과와 한방침구과 등 본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20여명의 의료진은 복지관 대강당에서 병원의 진료과를 방불케 하는 의료부스를 설치, 진료를 기다리는 지역주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접수와 함께 신장, 몸무게와 혈압 측정에 이은 골밀도 검사와 진단검사(채혈, 채뇨), 전문 상담을 통한 진료과 선정, 전문의의 섬세한 설명과 진찰이 뒤를 이었다. 진료 후 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으면 모든 절차가 끝.
특히, 진료를 받은 150여명의 지역주민과 복지관의 재가복지봉사센터 대상자 50여명이 진료에 참여,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줬다.
의료봉사를 진두지휘했던 유명재 고객지원팀장은 “의료봉사단원의 자발적인 참여에 그 의미가 컸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