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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대비 의료비 비중 2050년 12%선

건국대 김원식 교수, 보험료율 14.36%대 급상승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3-11-19 07:30:23
오는 2050년이면 GNP(국민총생산)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료율도 14.3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국대 김원식(경제학과) 교수는 20일부터 열리는 제19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 주제발표 자료에서 한국조세연구원 김종민 연구원의 '장기재정에 대한 건강보험의 잠재부담' 자료를 인용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비중은 GNP대비 약 5% 대로, 1인당 의료비는 GNP보다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의료비가 소득에 탄력적이라는 성격과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료비는 2001년 GDP(국내총생산)대비 5.87%에서 2050년 12.03%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1년도 OECD 국가의 GNP대비 국민의료비의 평균 비율인 8.4%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1인당 건강보험지출액도 명목성장률로 연평균 8.79%씩 수직 상승하고 이에 따라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율도 2050년에는 14.3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민 연구원의 연도별 GDP 대비 의료비 비율 추계를 보면 2005년 5.89%, 2010년 6.12%, 2020년 7.03%, 2030년 8.43%, 2040년 10.20%로 추계됐다. 또 보험료율은 2005년 4.70%, 2010년 5.86%, 2020년 8.30%, 2030년 10.22%, 2040년 12.28%로 급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김 교수는 "이는 2006년까지 건강보험 적자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공공부문 의료비가 전체의료비의 OECD수준인 72%가 될 것으로 가정하고 산출된 추계"라며 "이같은 보험료 부담율은 선진국의 보험료율인 7-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이 이처럼 과중한 의료비나 보험료를 부담할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 향후 문제가 될 것"이라며 "건강보험 제도의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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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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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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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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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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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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