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개정을 통해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로 바뀌는 진단방사선과와 소아과가 명칭변경에 따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과는 오는 6월 27일부터 명칭이 공식적으로 바뀐다. 일부에는 바뀐 명칭간판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는 현재 회원을 대상으로 간판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진단방사선과' 간판을 떼어내고 새롭게 디자인한 영상의학과 로고가 담긴 간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간판 시안을 확정했으며, 회원들로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방송출연 등 다각도로 영상의학과를 알리기 위한 고민도 한창이다.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의 행보는 더 바쁘다. 영상의학과 명칭변경 법안이 지난해에 통과된 반면 소아청소년과 명칭변경 법안은 오는 3월에 통과한 탓이다. 당초에는 9월시행이었으나 영상의학과와 동일하게 6월27일로 바뀌었다.
소아과도 소아청소년과로 간판을 교체하기 위해 시안을 의뢰한 상황이며, 내주경에 확정될 예정.
소개협 관계자는 "각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홍보하는 포스터도 계획중이며 앞으로 연수교육에는 청소년 질환에 대해 중점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화응대에서는 이미 '소아청소년과입니다', '영상의학과 입니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7월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도 바뀐 간판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