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 재활의학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최근 9명의 환아들을 데리고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23일 성모자애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뇌성마비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 등 총 32명이 함께해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나들이를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활의학과장 김민욱 교수는 "늘 병원에서만 생활하던 환아들이 병원의 테두리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의료진 또한 즐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