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일정을 하루 앞당겨 29일 전격 사퇴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장 회장이 29일부로 사퇴했으며, 30일부터 김성덕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는 사퇴 기자회견 일정도 취소했다.
의협 관계자는 "회장님이 하루라도 빨리 대행체제로 돌입, 의협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 김성덕 대행 주재로 첫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협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평회원 총회에서 회원들은 월 30일 장동익 회장의 의협 출입을 물리적으로 봉쇄하고 날계란을 던지기로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