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충청북도 진천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국제결혼을 통해 정착하고 있는 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 25명이 참여해 진천군 6개면의 250여명을 진료했다.
의료봉사단은 진천군 실내체육관인 화랑관에서 진료를 시작해 6시까지, 식사 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료를 계속했다.
진료버스에는 X레이 촬영실, 심전도검사실, 복부 초음파, 약국이 있어 체혈 및 방사선 촬영 후 1시간내에 바로 결과를 가지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처방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전국 의료소외지역을 돌며 한 달에 2~5차례 연 30여회에 걸쳐 만 여명의 농민과 여성결혼이민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의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성상철 원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김문순 조선일보 발행인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