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병원관리 종합학술대회가 20일 오전 10시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김광대 병원협회장, 강윤구 복지부차관 등 내외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광태 회장은 개회사에서 "헬스케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질을 잘 유지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의료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김 회장은 현재 GDP 대비 5.6%수준인 투자비율을 OECD국가 평균치인 9%까지 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막식에 이어진 특별 초청강연에서 Dr Ton Krol 전 국제병원협회장은 "보건의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비영리 혹은 무수익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며 이는 이의를 제기할만 하다"며 "우리가 의료행위를 지속적으로 비영리라고 부르는 것은 의료행위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잘못 암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윤구 보건복지부차관, 박종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원형 한나라당 의원,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Dr Ton Krol 전 국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축하했다.
한편 학술대회는 3개의 특별초청강연과 공병호 전 자유기업 원장의 '경영시대-도전&대응' 특별강연 '병원정상화의 과제' '의료시장 개방 대응전략'의 주제발표, 분과토의, 각 분과 종합토의 및 결론 등의 순으로 내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