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진이 한국 통증클리닉 시술법 견학을 위해 방한했다.
30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일본 방문단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되고 있는 ‘락쯔 카테타를 이용한 감압 신경성형술’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 27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아주대병원을 찾은 일본 의사 일행은 ▲Tetsuo Sato(일본 국립의료원 마취과 교수) ▲Norimasa Seo(일본 Jichi(지치)의료원 마취과 주임교수) ▲ Takashi Igarashi(일본 지치의료원 마취과 교수) ▲Koichi Mogi(일본 지치의료원 마취과 교수) 총 4명이다.
이들 일행은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시행하고 있는 ‘락쯔 카테타를 이용한 감압 신경성형술’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
‘락쯔 카테타를 이용한 감압 신경성형술’은 척추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과 흉터, 조직끼리 들러붙은 유착부위에 '락쯔 카테타‘를 삽입후, 카테타를 통해 ▲ 국소 마취제 ▲ 효소제 ▲ 스테로이드계 약물 ▲ 고장성 식염수 등을 주입하여 유착박리 및 염증치료를 함으로써 ’통증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척추수술후 혹은 허리, 목, 하지, 어깨 등에 난치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술법으로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 건 이상 시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이번 방문은 ‘신경통증 치료’ 분야에 있어 일찍 발전한 국가의 방한으로 아주대병원 등 한국 의료진의 우수성을 반증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