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정회 폐지 이어 한의정회 폐지론 '솔솔'

유기덕 한의협회장 "한의정회 활동 제약 있을 듯"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5-09 07:25:07
최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정회를 폐지키고 결정함에 따라 한의협 한의정회 존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협 임총에서 참석 대의원 175명 중 상당수인 120명이 의정회 폐지에 찬성, 의정회 폐지가 대세임을 확인시켜줌에 따라 이는 한의계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의정회 탄생 배경이 의정회 설립에서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의정회가 폐쇄된 지금 한의정회만 남아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8일 취임식을 마친 한의협 유기덕 신임회장은 "일단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물어 결정해야할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그는 곧 이어 "현재 전반적인 흐름이나 국민적 정서를 봤을 때 한의정회를 지금 이대로 이끌어 간다면 활동에 제약을 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덧붙여 한의정회 존폐론에 무게를 뒀다.

한의계 한 관계자는 "의정회가 폐쇄됐기 때문에 한의정회만 남겨두는 것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할 수 있다"며 "시대의 흐름이 폐쇄론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의협 한 고위관계자 또한 한의정회가 그대로 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

그는 한의정회 이름을 바꾸고 운영방법을 달리해 로비가 있는 의정활동이 아닌 깨끗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재탄생시키는 대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이번 일로 인해 회원들이 의정회비를 내지 않을 것 같다"며 "한의협은 한동안 회원들에게 신뢰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정회 폐지는 이미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으므로 한의협 내부적으로도 조만간 진지한 논의를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의정회 폐지는 한의계 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체 의정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