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몰레큘라 이볼루션(Applied Molecular Evolution)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보다 효과가 강력한 AME-527에 대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E-527은 기존의 바이오테크 의약품을 최적화한 완전한 사람 항체로서 쥐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레미케이드보다 10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플라이드 몰레큘라는 바이오테크 회사인 메드이뮨(MedImmune) 등과 공동작업하고 있으나 일단 개발에 성공하면 독자적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어플라이드 몰레큘라는 AME-527은 보다 강력하고 안전하며 제조비용도 적게 들 뿐 아니라 이미 1세대 약물이 길을 내놨기 때문에 2세대 약물의 수익성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레미케이드 특허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레미케이드는 TNF-α를 타겟으로 하는데 경쟁약인 휴미라(Humira)와 엔브렐(Enbrel)이 똑같은 타겟을 이용했어도 존슨앤존슨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젠의 빈혈약인 이포젠(Epogen)과 이포젠의 장기 약효지속형인 애러네스프(Aranesp)의 예를 들면서 2세대 약물의 시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몰레큘라는 내년에는 비호지킨 임파종 치료제인 2세대 리툭산(Rituxan)에 대한 초기 임상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