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승호 교수는 국제학회의 초청을 받아 관절경 수술에 대한 강의를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승호 교수는 지난 11월 13일부터 미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북미관절경학회(Arthroscopy Association of North America)에 초청 강연에 나서 '어깨관절의 재발성 탈구의 재수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700여명의 해외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김승호 교수는 관절경을 이용한 어깨 관절의 재발성 탈구의 재수술에 관한 최신 경험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병원측은 "외국의 국제학회에서 국내 의사가 연구 내용을 초록으로 제출 한 다음 채택되어 발표한 경우는 있었으나 국제학회로부터 공식 강연자로 초청되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김승호 교수는 10여년 동안 2,000례의 어깨관절 수술을 하였으며 연구 성과를 수차례에 걸쳐 국제 학회지에 발표하여 관절경을 이용한 어깨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적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김승호 교수는 "10년전 삼성서울병원 근무를 시작하면서 세운 나의 전공 분야인 어깨 관절수술로 국제학회에 초청되어 강연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