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이 의료기기와 물품 구입에 주로 활요하는 리스 실행액 규모가 올해 1분기만에 2천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1조원에 육박할 태세다.
한국여신금융협회가 최근 공개한 올해 1/4 업종별 리스 실행액 현황에 따르면 의료업 리스는 2236억원으로 2002~2004년(2309~2493억원)까지 연간 리스실행 총액에 육박하는 규모까지 고속 성장했다. 빚규모만 늘었다는 이야기다.
또 지난해 의료업 리스 실행액은 5329억원으로 1분기에만 지난해 총액대비 42%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증가율이 지속될 경우 올해 실행액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1080억원으로 1천억원을 넘어선 이래 올해 1조원을 돌파하게 되면 6년만에 의료업 리스시장은 10배의 성장을 보이게된 셈이다.
물건별로 구분한 의료기기 리스액도 1분기 193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구분 의료업 리스액이 물건별 구분 의료기기 리스액 총액을 넘어선 것은 2000년이래 처음으로 병·의원 운영물건 비용에 대한 리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