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란 제한의 광고를 C일보 21일자 조간에 실었다.
의협은 광고에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을 약사가 저질 저가약으로 대체하는 제도라며 10만 의사는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성분명 처방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무시하는 성분명 처방은 심각한 약화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정부는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의협은 광고 문안에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팀과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팀 전화번호를 명기, 국민들에게 항의전화 할 것을 주문했다.
이 광고는 의협을 비롯해 의학회, 전국 국-사립대병원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원 명의로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