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제13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2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분쉬의학상 본상에 김종성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젊은 의학자상은 가톨릭의대 이석형 교수와 아주의대 서창희 교수가 받았다.
본상 수상자인 김종성 교수는 지난 12년간 뇌졸중에 따른 감각장애의 병소 발견 및 위험인자와 원인을 밝혔으며 뇌경색과 뇌출혈을 구분짓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그는 7편의 저서와 190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하고 해외 학술지에도 활발한 논문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젊은 의학자상 기초분야에는 '비호지킨 림프종에서의 카스파제10유전자의 불활성 돌연변이 연구'를 밝힌 이석형 부교수가, 임상분야에는 '관절염을 동반한 베체트병 환자의 활막조직에서 B림프구의 클론성 팽창'이라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 아주의대 서창희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선정위원회, 베링거 인겔하임의 임직원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 주한독일대사 등 내빈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성 교수의 수상기념강연,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