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개표속보-①|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개표가 오전 10시5분부터 시작됐다.
개표에 앞서 선관위는 보궐선거 개표를 양심에 따라 공명정대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선서를 마친 개표 요원들은 권오주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1,2번함 투표함을 개봉, 개표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개표에 앞서 김세곤 후보쪽이 제시한 투표용지 일자별 자료공개 요구와 투표함 보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종상 위원은 정보공개와 관련, "선거에 참여한 회원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지를 서울시 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선거운동 차원의 제공은 가능하나 투표유무 확인위해 정보제공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투표함 보전신청에 대해서는 보관신청은 수용하겠지만 개표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표가 완료된 후 날인된 겉봉투, 투표용지를 다른 박스에 넣어 보관하겠다"고 밝혔다.
김세곤 후보 쪽 관계자는 선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선관위의 결정을 번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