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정률제, 저수가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

주형규 원장, "정률제 긍정적 효과있다" 주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7-11 12:00:45
정률제 도입은 의료계 뿌리박힌 저수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내세우고 있는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여서 주목할 만하다.

광주시 주형규 행복한가족의원 원장(50·가정의학회 광주전남 지회장)은 11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의료계에 저수가가 지속되는 것은 정액제 때문이며 정률제 도입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률제 도입으로 인해 환자들도 자신이 의료서비스를 받은만큼 그에 상응하는 진료비를 납부해야한다는 인식이 생기면 저수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주장이다.

주 원장은 "이 같은 주장은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한 것으로 비주류의 의견"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뒤 자신의 주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의사들은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된 정부의 저수가 정책에 기들여졌다"며 "단순히 정률제가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환자 수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파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액제는 현재 의료서비스와는 무관하게 동일한 수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의사들의 자긍심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정률제 도입은 이 같은 저수가 정책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수가에서 벗어나기 전에 개원의들의 고통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불황을 겪고 있는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들에게는 더 큰 고통을 줄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의료경제적 측면을 고려한다면 정액제 도입은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