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치료율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통해 지난 2005년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치료율은 49.5%로 7년전인 1998년의 21.9%에 비해 2배 이상 올랐고 당뇨병 치료율도 32.5%에서 55.3%로 22.8%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시자료란 원자료에서 자료 정제 및 논리적 오류 수정을 거친 자료를 말한다.
2005년에 실시한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2006년 6월과 2007년 4월 두차례에 걸쳐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주요 선진국도 유사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책분야 뿐 아니라 학술분야, 산업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시자료가 분석가공돼 활용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료로 공개된 자료가 학술연구나 정책개발, 산업개발 분야에 적극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