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왕자’ 촬영팀이 삼복더위 폭염과 싸우며 안동병원을 비롯, 안동지역에서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영화 ‘어린왕자’는 교통사고로 아내와 아들을 읽은 아픔을 간직한 음향효과 기술자와 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린왕자와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주연배우 탁재훈을 비롯해 조안, 강수한, 전무성, 최주봉,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최종현 감독을 비롯한 50여명의 촬영팀은 29일 안동병원에서 밤샘촬영을 시작으로 8월 7일까지 안동병원, 안동의료원, 풍산보건진료소 등지에서 촬영을 계속하며, 추석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주연배우 탁재훈 씨는 안동병원 촬영 도중 31일 소아병동을 깜짝 방문,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건강회복을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