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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스며든 암, 완치율 75%로 끌어올려

원자력의학원, 20년간 치료결과 분석..34.5%서 두배 증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7-08-02 12:13:11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골육종 환자 10명 중 7명이 완치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골육종치료팀은 지난 20년간 골육종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치료경과를 추적분석한 결과 최근 골육종 완치율은 75.2%로 20년전 34.5%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항암요법 반응도가 불량해 재발위험이 높다고 판명된 환자들고 수술 후 2년간 전이가 없을 경우 완치율이 70%이상을 기록해 의미있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골육종(골연부종양)은 주로 20세 이하의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는 암으로 뼈에 생기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이다.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골육종이 나타났을 경우 팔, 다리 등을 절단하고도 완치율이 5~15%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완치율이 75%를 육박하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얻기 위해 지난 20년간 원자력병원에서 치료받은 844명의 골육종 환자 중 내원 당시 폐 전이가 없고, 치료 종료 후 3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며 타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은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완치율을 분석했다.

이 결과 대상 환자군의 완치율은 61.2%로 미국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치료기간 별로 보면 1985-1990년 사이에는 55명 중 19명 (완치율 34.5%)이 완치되었고, 1991-1995년 사이는 114명 중 69명 (완치율 60.5%)이 완치됐으며 1996-2004년 사이에는 251명 중 189명이 완치돼 완치율이 75.2%를 넘어섰다.

특히 원자력의학원 골육종치료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요법 반응도가 높은 환자라 할지라도 수술 후 2년간 전이가 없으면 완치율이 우수하게 나타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골육종 환자들이 치료를 마친 후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폐전이를 포함한 재발로 지금까지 폐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항암요법에 대한 반응도였다.

즉 항암요법에 대한 반응도가 불량한 경우에 폐전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생존율도 낮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항암요법 반응도가 우수한 170명의 경우 생존율이 79.6%에 육박했지만 불량한 197명은 생존율이 52.5%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구결과 불량군에 속하는 환자라 할지라도 수술 후 2년간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이후 완치율이 우수군과 같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치료를 마친 후 2년 동안 폐전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과거 항암요법에 대한 반응도가 불량했다는 이유로 계속 불안해하던 많은 환자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치료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정형외과 잡지 중 하나인 'Clinical Orthopedics and Related Research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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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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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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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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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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