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백상호)은 2004년부터 의사 등 14개 직종시험에 8,400여 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시원은 지난 28일 제2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문항 개발을 포함한 200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의 주요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04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시원 조직의 종합적인 경영전략 및 실행계획을 담은 ‘국시원 발전방안’이 수립된다.
이 방안에는 ‘비전 및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경영진단’을 비롯, ‘인사 및 조직관리 등 경영혁식’, ‘전략의 종합화 및 국시원의 위상강화’ 등 다양한 발전전략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응시자의 편의제고, 기회비용 절감 등을 위해 2005년도 국가시험부터 지방분산 시험이 방사선사, 안경사 직종으로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이밖에 수탁사업으로 2004년도 사회복지사 국가시험을 비롯하여 2004년도 상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보건직 공무원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 등에 대한 문제를 출제한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국시원 자체연구로 간호사 시험과목 개선 실행방안 연구 및 연구결과 발표회 개최 등 6개, 외부 위탁연구로 ‘국가시험 합격선 설정방법에 관한 연구’ 등 8개의 연구가 각각 이루어진다.
한편 국시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안)을 비롯한 제규정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됨에따라 정관개정(안)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승인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