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와 병용 여부에 상관없이 칼슘보급제가 노인에서 골절위험을 1/4 가량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의 벤자민 탱 박사와 연구진은 5만3천명 가량이 참여한 17건의 임상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칼슘보급제를 복용한 경우 골절 위험이 24% 감소했으며 매일 권장량만큼 칼슘보급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라도 어쨌든 칼슘보급제를 복용하면 골절 위험이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칼슘보급제는 비타민 D와 병용되어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칼슘이 골절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동지 동호의 동반사설에서 노인의 골절 예방약에 대한 효과에 의문이 아직 있지지만 이는 대부분의 임상연구에서 임상대상자의 장기간 복약순응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