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의 성장에 거침이 없다. 올해도 200건 이상이 새롭게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건수는 총 338건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도 131건(8월 2일 현재)이 새로 승인을 받아 임상이 실시되고 있다.
2005년 185건, 2006년 218건 등 최근 2년간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크게 증가, 진행중인 임상 건수가 338건에 이르고 있는 것.
특히 7월 한달간 하루 1건 꼴인 30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되는 등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증가추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어 지난해 승인 건수의 수준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국적제약사가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로 승인된 131건중 80여건이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이었다. 2005년 이래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이 성장을 주도현상이 심화됐다.
아울러 서울대, 삼성서울,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이 자체적인 연구 목적의 임상시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희귀질환인 난치성 루푸스 신염 환자의 치료제로 Tacrolimus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파일럿연구 등 3건의 임상을 진행중이다.
신약시판과 적응증 추가 등을 위한 임상시험의 성장과 아울러 좀 더 의료진의 연구에 목적을 둔 임상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한단계 더 도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