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당뇨병과 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의 DGAT-1 억제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DGAT-1 억제제는 지방의 생성 및 축적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 최종임상단계까지는 BMS가 화이자에게 연구비용으로 5천만불을 지급하고 이후 화이자가 60%의 비용을 부담하고 60%의 이득을 가져가기로 했다.
양사는 모두 거대 제품의 특허만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세계 최대의 처방약인 화이자의 고지혈증약 리피토(Lipitor)와 BMS의 항혈소판약 플라빅스(Plavix)는 미국에서 2010년에서 2011년에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에 직면할 전망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양사가 거대품목의 특허만료 후 신약개발에 대한 위험을 완화할 필요에서 전략적인 벤처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양사는 지난 4월 항혈소판약인 애픽사반(apixaban)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