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총동창회(회장 전굉필)는 1~2일 양일간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제 4회 세브란스 동창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굉필 회장과 정창영 연세대총장, 이병무 연세대동문회장, 지훈상 의료원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서일 의대학장, 박종구 원주의대학장, 주수호 의사협회장등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의대 동창과 원주 의대 동창 및 가족들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굉필 회장은 개회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많은 동창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올 여름은 의료원이 힘든 시기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자”라며 의료원과 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동창들의 후원에 힘입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 이라는 큰 업적을 세우게 됐다”며 “선각자들의 뜻을 받아 의료원 국제화에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만찬 및 공영 행사에선 의료원 홍보영상과 MBC 8.15 특집 ‘광야의 의사들’ 영상을 시청했으며 표진일 동창(91년)의 진행으로 난타 공연, 초청가수 조영남과 이범용 동창(86년)을 비롯한 가수 출신 동창들의 열린 음악회와 불꽃축제 행사를 가지며 가는 밤을 아쉬워했다.
세브란스 동창의 밤은 연세의대와 원주의대 동창들의 화합과 모교 발전을 위해서 2001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년에 한번씩 홀수 해에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