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의 장기간 성공률은 연령 및 고혈압 이병률과 관련이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지에 발표됐다.
이집트 맨사우라 대학의 암가드 엘-애구루디 박사와 연구진은 1976년에서 1985년 사이에 신장 이식을 시행한 144건을 검토했다.
신장이식을 받는 측의 평균 연령은 27.5세, 신장을 제공하는 측의 평균 연령은 30세였으며 1983년 이전에는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과 스테로이드가 면역억제요법으로 사용되고 그 이후에는 사이클로스포린이 사용되고 있었다.
62명의 환자에 대한 인구통계적 자료와 추적조사를 시행하여 신장이식에 실패한 경우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신장 이식을 받는 환자의 연령은 장기간 신장이식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장 기증자의 연령, HDL-DR, 고혈압 역시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R이 잘 맞는 젊은 기증자와 이식 환자의 경우에 신장이식 장기간 성공률이 높았으며 만성 이인자형이식(allograft) 신독성이 신장 이식이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으로 만성 이인자형이식 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잠재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군을 판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2003;23:1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