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B세포 급성 임파아구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aemia, ALL) 소아에게 유도 화학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다우노마이신(daunomycin)을 추가하는 경우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에 비해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사용했을 때 독성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Cancer지에 보고됐다.
아씸 F. 벨가우미 박사와 연구진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1996년 1월에서 2000년 6월까지 14세 미만의 전구체 B세포 급성 임파아구 백혈병 환자 176명을 대상으로 유도 화학요법 동안 두 가지 스테로이드의 독성을 비교했다.
임상평가가 가능한 156명 중 106명이 프레드니솔론이 사용됐고, 50명은 덱사메사손이 사용됐다.
연구 결과 스테로이드 사용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고혈당, 고혈압, 근독성이 나타났다.
그러나 덱사메타손 투여군에서 프레드니솔론 투여군에 비해 위염, 체중 증가 부작용이 유의적으로 더 증가했고, 중증 감염증 위험도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특히 다우노마이신이 추가된 고위험 환자에서 덱사메타손을 투여한 경우에 독성이 더 높았으며 다우노마이신만 투여된 환자의 경우에도 덱사메타손은 프레드니솔론에 비해 독성 증가와 관련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다우노마이신 추가시 덱사메타손의 독성이 증가했지만 화학요법을 방해하거나 사망률을 높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OURCE: Cancer 2003;97:2898-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