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변비(IBS-C) 환자는 치료제와 관련하여 평균 3가지의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미국헬스시스템약사학회(ASHP)에서 발표됐다.
K. A. 버그만 박사와 연구진은 IBS-C로 진단된 504명을 대상으로 20분간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IBS-C 환자는 치료약물 사용과 관련한 중등증 이상의 부작용을 평균 3가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작용은 완하제(처방약 및 OTC),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60%, 진경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51%, 섬유소 보급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38%에서 보고됐다.
특히 완하제 처방약은 졸음, 현기증, 불면증, 오심, 복부 경련, 복통, 복부 불쾌감, 팽만감, 구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런 부작용은 조사대상자의 약 32%의 생활습관에 영향을 미쳐서 의학적 상담을 받거나 약물을 바꾸거나 일상활동을 삼가하도록 유도했다.
약물투여중단은 131명의 조사대상자에서 보고됐는데 대개 부작용과 효과 결핍으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진은 “보건의료인은 치료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하여 IBS-C 환자의 치료만족도를 개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 IBS-C에 효과적이면서 내약성이 좋은 치료제는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