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통제를 강화하면 경동맥 내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NEJM誌에 발표됐다.
데이빗 M. 네이탄 박사와 연구진은 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 Trial(DCCT)을 근거로 1994년에서 1996년까지, 1998년에서 2000년까지 1,229명의 환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경동맥 내벽에 대한 평가는 전형적 당뇨병 치료를 받는 환자 611명과 집중적인 당뇨병 치료를 받는 환자 611명에 대해 시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당화 헤모글로빈은 7.2%, 전형적 당뇨병 치료를 받는 대조군의 평균 당화 헤모글로빈은 9%였으며, 평균 추적조사기간은 6.5년이었다.
1년 후 경동맥 내벽 두께는 연령과 성별이 조정된 두 군간에 동일했다.
그러나 6년 후에는 대조군에서 경동맥 내벽의 두께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집중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경동맥 내벽 두께가 유의적으로 더 얇았다.
네이탄 박사는 “두 군간의 경동맥 내벽 두께의 차이는 집중치료를 받는 경우 아테롬성 지질과 마이크로알부민뇨증이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 아테롬성 경화증 손상부위가 가속화되는 것은 최종 당화 생성물의 점진적 축적의 결과일 것으로 추정했다.
SOURCE: NEJM 2003;348:2294-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