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항우울제 세로자트(Seroxat)는 임상에서 소아환자의 자살에 대한 생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GSK의 이런 발표는 영국 정부가 자해와 자살 위험 증가를 우려하여 18세 미만의 소아에게 세로자트를 처방하지 말 것을 의사들에게 권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일부 환자단체는 세로자트가 자살을 유발하고 금단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판금지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GSK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임상의 경우 자살에 대한 생각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실제 18세 미만의 1천명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자살은 한 건도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세로자트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기분변화, 울음, 자살에 대한 생각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보고됐다.
GSK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영국 보건 당국과 협조하여 새로운 지침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SK와 영국 보건 당국은 세로자트 복용을 중단하기 전에 환자는 의사와 먼저 상담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