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다빈도 원외처방 40개 성분 가운데 5개가 이번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성분의 연 처방건은 총 3백만정에 달해, 성분명 시범사업이 실시될 경우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 복지부가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성분명 시범사업 대상 성분 목록' 및 '국립의료원 2006년 다빈도 원외처방 상위 40개 성분 현황'를 비교·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동 자료에 따르면 국립의료원 다빈도처방 40대 성분 중 △아스피린장용정100mg △△알마게이트현탁액1g/15ml포 △콘드로이틴소디움 설페잇 캅셀400mg △아세트아미노펜ER서방정650mg 등 5개가 이번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
각 성분별 처방현황을 살펴보면, 아스피린장용정100mg은 지난해 국립의료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한 성분으로, 2006년 연간 처방량이 61만4112정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은행엽엑스정40mg과 알마게이트현탁액1g/15ml포가 각각 50만5712정, 44만5516포 처방돼, 2006년 다처방 4위와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콘드로이틴400mg은 15만5055건으로 35위, 아세트아미노펜ER 서방정은 13만5495건으로 38위에 랭크돼 성분명 대상 20개 성분 가운데 5개가 다빈도 성분목록에 이름으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