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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의술만으론 부족, 의료산업화 시급"

선우병원포럼 김영배 회장 강조.."현 시점 MSO가 대안"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09-18 07:07:13
“의료도 경영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외부 자본을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화해야 한다”

선우병원경영포럼 회장인 김영배(공주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의 말이다.

김 교수는 최근 제3회 선우병원경영포럼 직후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의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외부 자본을 끌어들여 의료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 의료법상 의료기관은 의사만 개설이 가능한데 그러다보니 진료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영이 전문화되지 않다보니 병원 도산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법상 외부자본을 유치할 수 없고, 그러다보니 영세병원들은 도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현 시점에서 모색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가 MSO(병원경영지원회사)라고 못 박았다.

김 교수는 “아직 정부가 MSO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알려진 것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이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MSO는 미국에서 경영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에서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병원과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게 개방을 확대해야 하고, 그래야 전체 의료산업이 발전하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기관에 외부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선우병원경영포럼 운영과 관련 “병원 경영은 이론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제 병원에서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터놓고 공유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꾸준히 토론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 포럼에 병원 최고책임자들도 많이 참여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의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고 책임자가 진료뿐만 아니라 보건의료환경, 경영도 두루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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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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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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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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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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