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4명 중 1명은 남성 호르몬 농도가 낮으나 5%만에서 남성 호르몬 저하로 인한 임상적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NEJM에 실렸다.
미국 뉴잉글랜드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연구진은 보스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한 30-79세의 남성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결핍증상, 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물 등을 조사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4%의 남성은 총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았으며 11%는 유리(free)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6%는 안드로겐 결핍증 증상이 나타났는데 고령일수록 이런 증상이 뚜렷하여 70세 이상 남성 중 18%가 안드로겐 결핍증 증상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비추어 향후 안드로겐 결핍증 남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증상적 안드로겐 결핍증이 있는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