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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시설 의료 실태 '최악' 개선 시급

의사 1인 1000여명 담당, X-ray 보유 30%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3-12-08 12:09:00
인권위가 벌인 교도소와 같은 구금시설에 대한 의료 실태 조사에서 정부의 구금시설의 예산지원을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체계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8일 지난 9개월간 진행한 구금시설 의료실태 및 의료권보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인권위의 위임을 받아 벌인 이번 조사는 전체 구금시설 중 18개소를 선정하여 각 구금시설 당 60여명씩 총 1,067명에 대한 설문조사, 의무관 및 의무과 직원에 대한 면접조사와 설문조사 그리고 시설방문조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사 1인당 수용자는 평균 1,068.5명에 달했고, 시설 근무의사의 65%는 1년 단위로 바뀌는 공중보건의였다.

이에 따라 의사는 1인당 하루 평균 239명을 진료하고 324명에게 투약행위를 하고 있었다.

반면에 수용자는 건강보험 혜택에서 제외돼 1인당 의료 예산이 국민 1인당 의료비의 6.6%에 불과해 1차의료기관에서도 대부분 보유한 X-ray 기기 보유율도 30%에 불과했다.

구금시설 근무 의사들 역시 사태의 심각함을 인식하고 있었다.

의사 2/3가 ‘수용자가 필요로 할 때 외부진료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85%는 ‘구금시설에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만한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조사단은 구금시설의 열악한 환경이 수용자의 건강에 해가 된다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수용자들은 4.68평의 일반 거실에 14~15명이 수용돼 있었으며 일반 사동의 바닥에는 난방시설이 거의 없었다.

또한 수용자들의 99%가 1일 평균 운동시간이 '1시간 이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는 2003년 7월 현재 총 543건의 진정이 접수됐다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부처에 정책권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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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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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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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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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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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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