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지자체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신종 인플루엔자 위기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위기대응 훈련을 통한 지자체의 업무절차 숙달 및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
주요 훈련내용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에 따른 지자체 초기 대응태세 및 능력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발생 및 인명 손실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결정 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간 협조 및 대응체계 점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부산지역의 의료 자원을 사용하여 현실 여건에 맞는 훈련이 되도록 설계했고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에서 많은 관심 속에 참여하고 있다"며 "각 국간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부산지역 16개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공무원이 통제부, 통제팀, 실시단(지역방역대책반)으로 역할을 나누어 실시하며 국립검역소와 다른 시·도 관계자, 민간단체 등이 참관하게 되고, 중국 상해시, 일본 후쿠오카시 관계관이 참관하는 등 총 110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