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부인과학회, 농산부 및 각종 모자보건 관련단체는 수은중독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부 및 수유부가 1주에 340g 이상의 생선 및 기타 해산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낫다는 권고를 내놨다.
현재 FDA는 태아의 신경계에 유해한 수은 위험 때문에 주당 340g 이상의 생선 및 해산물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들의 권고는 이와 상반된 것.
이들 전문가 단체는 태아의 수은중독 위험은 이론적인 것이며 이런 경고로 임부, 수유부가 생선을 전혀 먹지 않는다면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 지방산 등 두뇌발달 및 영유아의 운동발달에 필요가 영양소가 아이에게 전달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모의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수은 중독에 대한 위험보다 생선 및 해산물 섭취로 인한 혜택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FDA와 상반된 권고를 내놓은 단체들은 수산업 단체로부터 6만불의 연구기금을 받았으나 독립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생선섭취로 인해 태아 수은중독이 발생한 경우는 이제까지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