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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처방 3배 급증…미용치료 증가 원인

의약품정책연구소 분석, 정신신경용제 전체 12% 최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7-10-10 12:10:16
비급여 처방약제가 비만 등 미용 의료수요 증가에 따라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사회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의약분업 이후 처방조제 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비급여 처방이 2001년 0.47%에서 2005년 1.35%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국 1067개 약국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처방조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 처방비율은 2001년 0.47%에서 2002년 0.69%, 2003년 0.96%, 2004년 1.27%, 2005년 1.35%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 처방비율은 30~40대 미만이 2001년 17.78%에서 2005년 28.46%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40~50세 미만이 같은 기간 13.43%에서 22.40%를, 20~30대 미만이 27.21%에서 25.50% 등의 분포를 보여 20~50대 연령층에서 비급여 처방이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10개 비급여 의약품 사용현황은 2001년 해열과 진통, 소염제가 가장 높았으나 2003년부터 정신신경용제가 11.91%로 최고 처방률을 기록하고 있는 있다는 것.

2005년 현재 △정신신경용제:11.91% △제산제:10.09% △소화성궤양용제:9.72% △해열, 진통, 소염제:7.87% △그람양성, 음성균 항생제:6.00% △이담제:5.26% △진해거담제:4.95% △소화기관용약:4.51% △효소제제:4.29% △이뇨제:3.32% 등이 10대 비급여 약제에 분포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비급여 처방비율 증가는 피부와 비만, 성형 등 미용적 의료서비스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정신신경용제의 처방비율이 높아진 부분도 비만클리닉에서 이를 비만치료제로 처방하거나 식욕억제제와 함께 처방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방전 발행 기관을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가 25.7%로 가장 높았고 가정의학과 17.0%, 일반의 11.3%, 이비인후과 10.5%, 소아과 10.4% 순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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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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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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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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