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신계열 에이즈약인 '셀젠트리(Selzentry)'가 FDA 승인된지 두달 만에 머크의 또 다른 신계열 에이즈 치료제 '이센트레스(Isentress)'도 FDA 승인을 받았다.
랠터그래비(raltegravir) 성분의 이센트레스는 기존 약과는 달리 인터그레이즈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
에이즈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프로티에이즈(protease),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 인터그레이즈(integrase) 등 세가지 종류의 효소를 사용하는데 프로티에이즈와 역전사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은 이미 시판되고 있다.
화이자의 에이즈 신약 셀젠트리의 경우 에이즈 바이러스가 백혈구로 침입하는 경로를 차단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이센트레스는 기존의 구세대 에이즈약에 치료저항성인 16세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이센트레스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설사, 오심, 두통, 소양증 등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