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씨가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 순천향대병원) 주최의 콘서트 출연료 절반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열린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는 유방암학회에서 유방암 환자의 완치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자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유방암 환자 부부와 의료진 65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에 출연한 인순이씨는 공연 도중 유방암학회에 출연료의 절반을 기부금으로 전달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해 환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인순이씨는 “상처 없는 영혼은 없다. 완치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부디 병마를 이겨내어 빨리 회복하시기 바란다”며 콘서트에 참석한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순이씨의 기부금은 유방암학회에서 심사에 의해 선정된 형편이 어려운 한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되며, 이 환자는 지난 23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