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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의료정책을 위한 법조인 모임' 발족

의협, 법조인 51명 참여…법률현안 발생시 입장 대변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10-29 10:58:48
의료인이 올바른 의료제도와 안정된 의료환경에서 환자 진료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법조인들이 모임을 만들었다.

법조인 51명은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의료제도의 발전과 의사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 '올바른 의료정책을 위한 법조인 모임'(이하 올의법)을 발족시켰다.

올의법은 의료계의 법률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의사들에 대한 현지 법률서비스 제공 등 의사의 권익 보호와 의협의 정책 지원활동을 펴기 위해 왕상한 의협 법제이사의 주도로 발족됐다.

이 모임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 특히 주목이 가는 부분은 가입을 위한 심사과정. 올의법의 가입은 모임의 목적에 공감하는 법조인으로서 의협 상임이사회 및 시도의사회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 절차를 거쳐 추천된 법조인은 해당 분야 전문성 확보 여부를 포함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의사의 권익과 의협 입장에 반하는 행위를 한 법조인 또는 그 법무법인의 소속 법조인은 올의법의 회원이 될 수 없다고 의협은 밝혔다.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잘못된 의료정책 개선에 앞장설 의지가 있고 의사의 권익을 옹호할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추천받은 변호사 중 가입이 거부된 변호사들도 있다.

27일 현재 가입이 확정된 변호사 수는 51명. 올의법은 이들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것과 동시에 그 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올의법은 의료계에 법률 현안 발생시 의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여론 형성에 나서는 한편, 반의료 법조인에 대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의료정책 및 의료계 법적 현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도 활발히 가지면서 올바른 의료정책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의법은 법적 분쟁시 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현지 법률서비스 및 KMA 법률상담서비스를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조직을 전국적으로 구성해, 각 지역의 의사회원들이 의료소송시 해당 지역 올의법 가입 법조인에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의법 멤버들은 의사의 권익에 상충되는 소송에는 참여하지 않게 된다.

또한 의협은 의사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도 올의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진 의사 법조인을 배출시켜 의료정책 수립과 의협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립총회에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대신해 최종상 부회장은 "올의법을 통해 의료계의 주장이 왜곡 없이 정당성을 얻게 되고, 대외적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앙 및 지역 법조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이뤄 의료계 현안들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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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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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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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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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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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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