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재회)의 ‘티라노 골드’(사진)가 발매 3개월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 안착했다.
녹십자는 "티라노 골드가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어린이 영양제로 친숙한 ‘티라노 츄어블정’에 홍삼과 작약, 황기 등의 생약성분을 첨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티라노 골드’는 츄어블(씹어먹는 형태) 어린이 영양제 중 홍삼이 함유된 유일한 제품으로 홍삼을 추가시켜 사포닌의 함량을 높이고 소화흡수, 유효활성도를 증가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녹십자 OTC 김진웅 과장은 “홍삼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기를 보충해 주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잘 맞는 생약제제 중 하나”라며 “인삼과 같은 경우에는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있어 인삼보다는 홍삼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웅 과장은 “건강식품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녹십자도 티라노를 브랜드화해 다양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라노 골드’는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 공룡 모양을 새겨 넣었고, 딸기(분홍색), 포도(연두색), 오렌지(주황색)의 향과 맛을 첨가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재미있고 맛있게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티라노 골드’는 90C의 병 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2회의 복용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